미래 건설투자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도시, 기술, ESG 요소 중심의 전략적 접근 방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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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지속가능성과 도시 생태계의 진화 이제 건설투자는 단지 ‘짓는 것’만이 아닙니다. 보존하고, 순환하며, 공존하는 기술 로 발전해야 합니다. 우리는 탄소중립, 기후위기, 인구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고, 그 해답은 지속가능한 도시 설계에 달려 있습니다. 그린 인프라, 제로에너지 건축물, 재생 가능 소재 의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, 물순환 도시, 생태하천 복원, 도심 열섬 완화 프로젝트 등 자연과 도시의 균형 을 목표로 한 건설 투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 특히 유럽은 ‘리노베이션 웨이브’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수백만 채의 노후 건축물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, 한국 역시 탄소중립 녹색도시 시범지구 를 중심으로 미래형 개발 사업을 확산하고 있습니다. “건설투자는 자연을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, 공존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.” 이것이 미래형 도시의 선언입니다. 2. 기술 기반 스마트 건설의 부상 건설은 더 이상 곡괭이와 콘크리트만의 영역이 아닙니다. 지금, 우리는 디지털 전환 의 시대에 있습니다. 드론 측량, 3D 프린팅 시공, BIM(Building Information Modeling) 기반 설계, IoT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감리 등 첨단기술이 현장에 녹아들며, 건설투자는 기술의 용광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. 특히 스마트 시티 건설은 단지 ‘기술이 집약된 도시’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삶의 방식 을 설계하는 사업입니다. 에너지 절약, 교통 최적화, 실시간 환경관리 등은 건설 투자 수익을 넘어 도시 거주자의 삶의 질 을 높이는 핵심 가치로 여겨집니다. 국내에서도 세종시, 부산 에코델타시티,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등에서 스마트 인프라가 적극 도입되고 있으며, 향후에는 ...

건설중인자산 – 미완공 프로젝트의 가치를 기록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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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형 개발사업은 착공에서 준공까지 수년이 걸립니다. 이 기간 동안 투입되는 토지비·자재비·노무비·건설자금이자 등 막대한 비용은 당장 수익으로 이어지진 않지만, 재무제표 어딘가에 건설중인자산 으로 차곡차곡 쌓여갑니다. 기업 입장에서 건설중인자산 은 미래 현금창출원이자 재무 건전성을 가늠할 핵심 지표입니다. 건설중인자산 은 아직 사용이 개시되지 않은 건물·설비·인프라에 들어간 지출을 유형자산으로 이전 하기 전까지 잠시 담아두는 자산 계정입니다. 국제회계기준(IFRS)에서는 “공사가 진행 중인 자산(CIP: Construction in Progress)”으로 분류하죠. 건설중인자산 계정이 필요한 이유 정확한 원가 배분 : 공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감가상각 대상이 아니므로 완공 시점까지 별도 보관이 필요합니다. 프로젝트 가시화 : 대규모 PF 사업의 진행률과 자금 소요를 재무제표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. 재무비율 관리 : 완공 후 유형자산으로 대체되면 ROA·부채비율이 변동되므로, 건설중인자산 단계에서 자본구조를 미리 설계할 수 있습니다. 회계 처리 흐름 공사 착공 → 토지비·설계비·건설자금이자 등 건설중인자산 차변 인식 진행률 측정 → K-IFRS 1115(수익)·1023(차입원가)에 따라 진행률·자본화 이자 계산 준공 및 사용 개시 → 잔액을 건물·기계장치·투자부동산 등 관련 계정으로 대체 후 감가상각 시작 매각·분양 → 분양수익 인식 시 건설중인자산 원가 부분을 매출원가 로 대체 TIP: 건설중인자산 자본화 대상 이자는 “적격 자산”에 한정됩니다. 토지매입 이후 착공이 지연된다면 자본화가 중단돼 비용 처리될 수 있으니 PF 일정 관리가 필수! 건설중인자산 관리 포인트 1) 공정률 정확성 – 물량기준·원가투입비율 등 객관적 산정이 중요. 2) 예산 통제 – 변동공사비·이자 비용을 주...

건설기술용역업자 - 건설 기술 서비스를 책임지는 전문 업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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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건설기술용역업자’ - 건설 기술 서비스를 책임지는 전문 업체 대규모 건설공사를 진행할 때, 정부나 민간 발주처는 직접 시공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설계나 감리, 안전진단, 기술 검토 등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필요로 합니다. 이를 담당하는 업체가 바로 건설기술용역업자 입니다. 건설기술용역업자 는 건설산업기본법 등에 따라 전문 자격과 등록 요건을 충족한 뒤, 엔지니어링·감리·설계·시험 등의 기술 업무를 수행하죠. 건설기술용역업자 는 건설공사와 관련된 기술적 서비스, 예를 들면 설계, 감리, 사업관리, 안전진단 등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체(회사)를 의미합니다. 건설기술용역업자의 역할 건설기술용역업자 는 건설 전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: 설계 및 엔지니어링 : 건물·교량·도로 등 설계도 작성, 구조 해석, 시방서 작성 등 감리 및 감독 : 시공 품질과 안전을 감독하고, 설계·시방서 준수 여부를 확인 사업관리(PM/CM) : 프로젝트 관리, 예산·공정·품질·안전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 안전진단·시험 : 노후 시설물의 안전성을 평가하거나, 자재·구조물 시험 등을 통해 건설품질 향상을 지원 환경·조경·설비 컨설팅 : 전기·기계·환경·조경 분야 전문 기술을 통해 건설공사를 지원 등록 및 자격 요건 건설기술용역업자 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일정 자본금·기술 인력·장비 등을 갖춰 건설산업기본법,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, 건축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등록·인가받아야 합니다. 예컨대 감리업을 하려면 해당 분야 기술사·기사 등 전문 인력을 최소 몇 명 이상 보유해야 한다는 식이죠. 또한, 업종별로 세부 등록기준(예: 건축사사무소, 구조설계사사무소, 종합감리업 등)이 상이하므로, 본인이 영위하려는 기술...

건설기술과 건설기술자 – 현대 건설 현장의 핵심 역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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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건설기술’과 ‘건설기술자’ – 현대 건설 현장의 핵심 역량 도로나 철도, 고층 건물, 플랜트, 주택 등 우리 일상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건축물과 인프라가 만들어지기까지는 건설기술 이 핵심 역할을 합니다. 그리고 이를 실행하고 관리하는 이들이 바로 건설기술자 죠. 건축·토목·기계·전기·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술적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발휘하여, 국가 인프라와 도시 발전을 이끌어가는 직업입니다. 건설기술 은 건물·도로·항만 등 각종 구조물의 설계·시공·유지보수를 위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말합니다. 건설기술자 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설계·시공·감리 등 건설 전 과정을 수행하고 프로젝트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책임집니다. 건설기술의 영역 건설기술 은 크게 다음과 같은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: 설계·엔지니어링 : 도면 작성, 구조 계산, 시방서 작성 등 프로젝트의 초기 구상을 구체적 계획으로 옮기는 과정 시공 기술 : 시멘트·철근 등 자재, 공법, 공정 관리 등 실제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기술 품질·안전 관리 : 건설 현장 품질 감독과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기준과 품질 표준을 준수하는 업무 유지·관리 : 완공 후 시설물을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점검·보수·개량 기술 건설기술자의 역할 건설기술자 는 위 영역에 특화된 전문직업인으로, 국가 자격(기술사·기사·산업기사 등)을 갖추거나, 현장 경험을 통해 능력을 쌓아 건설 현장에서 활동합니다. 설계 엔지니어 : 건축사나 토목 엔지니어로서 건물·도로·교량 등의 설계를 담당 시공 기술자 : 건설현장의 공정·공사 품질·인력 관리 등 지휘 감리자(감독) : 제3자 입장에서 시공 품질, 예산, 일정, 안전을 감독 유지관리·정비 전...

건설공사 – 개념과 절차, 그리고 주의사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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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건설공사’ – 기획부터 준공까지, 알아둬야 할 핵심 가이드 부동산 개발과 도시 인프라 구축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건설공사 입니다. 도로나 철도, 빌딩·주택 건축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며, 경제·사회적 발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죠. 하지만 건설공사 는 규모가 크고, 이해관계자가 많아 기획 단계부터 시공, 준공, 사후 관리까지 복잡한 절차가 필요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건설공사 의 개념과 주요 프로세스, 그리고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봅니다. 건설공사 란, 토목·건축·플랜트·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프라를 조성하거나 건축물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말합니다. 일반적으로 공공기관(국가·지자체)이나 민간 개발사가 발주하며, 시공사·엔지니어링사·감리사 등이 협업해 계획, 시공, 준공, 유지관리에 이르는 과정을 진행합니다. 건설공사의 주요 단계 기획 및 타당성 조사 : 건설공사를 추진하기 전에 경제성 분석(B/C), 기술 검토, 환경 영향 평가 등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판단합니다. 설계 :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를 거치며 공사의 구체적인 도면, 시방서, 예산 등을 결정합니다. 시공 : 발주처(공공·민간)가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합니다. 토목 공사 → 골조 공사 → 마감 공사 순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. 감리 및 감독 :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감리자가 공사 과정을 점검하고, 발주처는 감독 업무를 통해 일정·비용·품질을 모니터링합니다. 준공 및 사후 관리 : 완공 후 준공 검사를 거쳐 사용 승인(또는 개통·개시)를 받습니다. 이후 유지·보수, 안전 점검, 시설 운영이 이어집니다. TIP: 대규모 공공 건설공사의 경우 기획 단계에서 예...